판매량 또 역대급이라는 그랜저 테일램프 켜지면 딱 이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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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9일에 정식으로 출시된 현대자동차 ‘더 뉴 그랜저’가 도로에서 자주 보이기 시작했다. 출시 후 한 달이 조금 지난 것치고는 매우 자주 보이고 있다. 탁송되어가는 모습, 도로를 주행 중인 모습, 전시장에 배치된 모습, 그리고 최상위 ‘캘리그래피’ 트림, 중간 트림 등 종류도 다양하다.

사전계약부터 기록을 세웠다는 소식을 전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 조만간 첫 달 판매 실적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될 것 같다. 오늘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는 도로 위에서 포착된 그랜저 사진과 함께 주요 특징과 소식에 한 걸음 더 들어가 본다.

오토포스트 디지털 뉴스팀

밤에 테일램프 켜지면
이런 모습으로 보인다
먼저 밤에 테일램프가 켜진 모습이다. 후면부 디자인 완성도에 대한 호평을 받은 바 있어 많은 소비자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모습 중 하나였다. 기존 그랜저와 다르게 테일램프 레이아웃 상단에 가로로 얇고 긴 테일램프가 위치한다. 가느다란 테일램프가 트렁크 중앙을 가로질러 양쪽 테일램프를 연결한다.

테일램프 중앙 상단에는 현대차 엠블럼이, 하단에는 ‘GRANDEUR’ 레터링이 부착되어 있다. 그리고 최근 현대기아차의 신차들이 거의 대부분 그렇듯 번호판은 하단 범퍼로 내려왔다. 사진 속 자동차는 쿼드 머플러 팁이 적용된 것으로 보아 최상위 ‘캘리그래피’ 트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밤에 테일램프와 브레이크등까지 들어오면 사진 속 모습과 같다. 테일램프와 방향지시등 및 후진등 아래에 브레이크등이 들어온다. LED 방향지시등이 장착될 경우 상단부터 테일램프-방향지시등 및 후진등-브레이크등 레이아웃으로 구성되고, 일반 전구 방향지시등이 장착될 경우 테일램프-브레이크등-방향지시등 및 후진등 레이아웃으로 구성된다.

사진 속 자동차는 최상위 ‘캘리그래피’ 트림으로, LED 후면 방향지시등을 장착하고 있다. 기존 그랜저는 보조 제동등이 차체 크기에 비해 작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페이스리프트 되면서 가로로 더 길어진 것도 특징 중 하나다.

탁송되어가는 모습
전면부 디자인도 살펴보니
위 사진은 탁송되고 있는 그랜저의 모습이다. 사진 속에 있는 그랜저 역시 쿼드 머플러 팁을 달고 있는 것으로 보아 최상위 ‘캘리그래피’ 트림인 것을 알 수 있다. 사진과 같은 구도로 보았을 때는 최근에 나오고 있는 푸조 신차의 뒷모습과 비슷하다는 이야기도 있다.

기존 그랜저에 비해 얇고 길어진 테일램프로 넓고 낮은, 그리고 안정적인 인상을 구현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캘리그래피 트림의 특징인 반광 크롬 사이드 실 및 DLO 몰딩, 19인치 스퍼터링 알로이 휠이 적용되어 있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가장 뜨거운 썰전이 오가고 있는 전면부 디자인을 도로에서 보면 이런 느낌이다. 최상위 ‘캘리그래피’ 트림은 사진 속 자동차처럼 반광 크럼 범퍼 그릴이 적용된다. 시동이 꺼져있을 경우 마름모 패턴 주간주행등이 범퍼 패턴의 일부처럼 보인다.

현대차는 전면부 디자인에 대해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 라디에이터 그릴과 LED 헤드 램프, 주간주행등이 일체형으로 구성되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극대화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측면부 디자인에 대해서는 “풍부한 볼륨감과 세련된 캐릭터 라인이 조화를 이뤘다”라고 설명했다.

전시장에 배치된 그랜저
자세히 살펴보면 이렇다
전시장에 배치된 그랜저를 통해 디자인을 더욱 자세히 살펴보면 이렇다. 우선 전면부에서 눈에 띄는 것은 헤드램프다. 주간주행등이 켜지면 더욱 선명하게 이모티콘 표정(>_<)이 보인다. 주간주행등은 마름모 패턴 램프가 양쪽에 각각 다섯 개 들어오고, 방향지시등은 양쪽에 각각 네 개가 점등된다.

그릴 마름모 패턴에는 작은 돌기 디자인이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크롬 마감과 검은 플라스틱 마감이 반복되어 전면부 그릴을 디자인을 완성한다. 헤드램프에는 두 개의 ‘V’자 형 라인이 들어가 있는데, 이 부분이 주간주행등 및 방향지시등 역할을 하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후면부 디자인도 자세히 살펴보자. 앞에서 살펴보던 차들과 다르게 쿼드 머플러 팁이 적용되지 않은 모습이다. 그런데 방향지시등에는 LED 전구가 사용되었다. 사진 속 자동차는 ‘익스클루시브’ 트림이다. ‘캘리그래피’ 트림 바로 아래에 위치하는 트림으로, 여기서부터 후면 LED 방향지시등이 장착된다.

가까이서 보면 테일램프가 볼록하게 돌출되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뒷모습을 정면으로 보면 테일램프가 매끈한 일자 형태로 디자인되었다고만 생각할 수 있는데, 위에서 보면 마름모 패턴 여러 개가 테일램프 내부에 적용되었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다.

사전계약 신기록
기존 그랜저 넘었다
한편, 현대차는 출시 전부터 ‘더 뉴 그랜저’의 사전계약 기록을 강조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더 뉴 그랜저는 영업일 기준 11일간 진행된 사전계약에서 3만 2,179대 계약을 달성했다고 한다. 기존 6세대 그랜저가 가지고 있던 국내 사전계약 최다 실적을 갈아치운 것이다.

더 뉴 그랜저는 기존 6세대 그랜저가 사전계약 14일간 기록했던 2만 7,491대를 4,688대 차이로 앞섰다.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기존 풀체인지를 뛰어넘었다는 점에서 현대차는 “한국 자동차 산업 역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이다”라고 말했다.

자주 보이는 그랜저
첫 달 판매 실적에 관심
사전계약 신기록을 세웠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에 이어, 출시 후 약 한 달 정도가 지난 지금 도로에서 그랜저가 더욱 자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선 “사전계약 대부분이 실구매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보기도 한다.

12월이 얼마 남지 않아 조만간 신규 등록 대수를 확인할 수 있다. 어떤 모델이 얼마나 팔렸는지, 자가용 모델의 비율은 얼마나 되는지도 주목되는 것 중 하나다.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였다.

autopostmed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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